어제 글에서 혼자보다 함께 운동할 때 동기부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얘기했었죠. 오늘은 마운자로 처방을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운동 루틴 중심으로 그동안을 한번 짚어보려고 해요. 숫자로 정리해보니 생각보다 들쭉날쭉한 두 달이었더라고요.
한눈에 보기
- 1개월차엔 체중이 쭉쭉 빠지다가 2개월차에 정체기가 오는 건 흔한 현상이다.
- 정체기엔 강도를 한 번에 확 올리기보다, 운동 종류를 바꿔 몸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쪽이 안전하다.
- 초반에 루틴을 꾸준히 쌓아두면, 입맛이 돌아오는 시기가 와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 없이 넘어갈 수 있다.
1개월차엔 쭉쭉, 2개월차엔 뚝 - 정체기가 왔어요
1개월차에는 8kg이 빠졌는데, 2개월차에 들어서면서 체중이 거짓말처럼 멈춰 섰어요. 체중 감량 과정에서 정체기는 꽤 흔하게 나타나는 구간이라고 하는데, 숫자가 안 움직인다고 운동을 더 세게 몰아붙이거나 반대로 아예 손을 놓아버리는 두 극단이 제일 위험하다는 걸 체감했어요. 정체기는 몸이 쉬는 구간이 아니라 적응하는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루틴 자체는 흔들리지 않게 붙잡고 가는 쪽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정체기엔 루틴을 유지할지, 바꿔야 할지
저는 걷기만 하던 걸 계단 오르기로 바꾸거나 맨몸 운동 순서를 섞는 정도로, 운동 종류를 바꿔 몸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쪽을 먼저 시도했어요. 정체기에 흔히 하는 실수가 강도를 한 번에 확 끌어올리는 건데, 이러면 몸이 적응하지 못해 피로가 쌓이고 부상 위험도 커져요. 강도는 한 주 단위로 아주 조금씩, 운동 시간을 5분 늘리거나 반복 횟수를 한두 개 추가하는 식으로 단계적으로 올리는 게 훨씬 안전해요.
3개월차에 다시 빠지기 시작하면서 느낀 점
3개월차로 넘어가면서 체중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입맛이 돌아오는 시기는 사실 조금 불안한 구간인데, 처음 두 달 동안 루틴을 꾸준히 쌓아둔 덕분에 이 변화가 와도 운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 아니라 이미 있던 습관 위에 조금 더 신경 쓰는 정도로 넘어갈 수 있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정체기가 오면 운동을 더 세게 해야 하나요?
강도를 한 번에 확 올리기보다, 운동 종류를 바꿔 새로운 자극을 주는 쪽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Q. 정체기가 얼마나 지속되나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루틴을 흔들리지 않게 유지하면 몸이 적응하면서 다시 변화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2개월을 운동 루틴 관점에서 정리해봤어요. 다음 글에서는 게을러서 못했던 아침 조깅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로 이어가 볼게요. 오늘도 할 수 있는 만큼만 가볍게 움직여보시길 바라요.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처방·복용과 관련된 사항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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